최종편집 2024-04-28 00:55 (일)
고능력 암소 이용한 한우증식 추진
고능력 암소 이용한 한우증식 추진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7.03.28 1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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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원장 조덕준)는 제주대학교와 공동으로 우수혈통 암소 중 도태되는 한우의 미성숙 난자를 활용한 우수 체외수정란을 생산, 희망 농가에 이식하는 실증연구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지난 3월 22일 1차로 제주도내 6개 농가 젖소 대리모 26마리에 수정란을 이식했으며, 향후  성공여부를 확인 후 추가로 시범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번에 이식한 수정란은 국가단위 종축생산기관(농협 가축개량사업소)에서 우수종축 생산용으로 활용되다 도태되는 암소에서 난자를 채취, 우수 보증종모우의 정액을 이용, 수정란을 생산하는 것으로 부모 모두 능력이 우수한 혈통의 수정란이다.

반면 기존 육지부에서 주로 이용하고 있는 체외수정란은 혈통 및 개체이력이 미확인된 도축 암소의 난자를 활용, 수정란을 생산하기 때문에 한우능력 개량효과의 저하, 가축질병 유입 등 많은 문제점을 갖고 있다.

축산진흥원에서 이번에 추진하고 있는 우수혈통 수정란 생산 농가 이식 방법은 육지부의 수정란 생산·이식 방법과 차별화 시킴으로서 사업의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축산진흥원은 능력이 우수한 체외수정란 생산·이식 실용화 연구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4~5월 중 2차로 수정란이식을 실시할 계획이다.
 
사육중 도태되는 우량암소의 난소를 활용한 수정란 생산보급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혈통등록을 유도해 나감으로서 수정란 활용을 확대함은 물론 농가의 우량종축 확보와 능력개량을 촉진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체외수정란이식 시범사업과는 별개로 축산진흥원은 올해 총 300마리의 우수혈통의 체내수정란 생산·이식 사업을 추진해 우량종축 보급을 통한 한우개량 및 흑우 증식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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