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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환경개선 냄새발생 최소화 사업 추진
축산환경개선 냄새발생 최소화 사업 추진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7.03.28 13: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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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가축분뇨로 인한 냄새·해충발생 방지로 친환경 축산업 기반을 구축하고 근원적으로 냄새저감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축산환경개선제를 공급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축산환경개선 제품은 지난해 12월 축산농가 설문조사를 실시해 희망제품을 신청받고 행정시에서 검토 후 추천된 18개 제품에 대해 병원성 미생물 검사를 실시한다.

학계, 연구기관, 생산자단체 등으로 구성된 '축산환경개선사업 추진협의회'에서 병원성 미생물 검사결과 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중 선정기준에 적합한 15개 제품을 2007년도 축산환경개선사업 제품으로 선정해 축산농가에 공급을 완료했다.

공급대상은 비육우, 젖소, 돼지, 닭 사육농가 등 726농가이며, 제주축산물 안전생산관리 품질보증(HACCP-FCG)을 지정받은 모든 농가는 반드시 축산환경개선사업에 참여토록 하고 있으며, 마을인접지역, 주요도로변, 냄새민원 다발지역에 축산환경개선제를 우선 공급해 냄새발생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해 나가기로 했다.

올해에는 축산환경개선사업 실시요령을 더욱 강화해 지금까지 분기별로 공급하던 환경개선제 제품을 매월 공급함으로써 냄새저감 효과를 극대화하고, 제품공급도 지금까지 축협등 생산자단체에서 공급하던 것을 제품회사에서 농가에 직접 공급하여 이용 실태 점검은 물론 농가 지도까지 하도록 함으로로써 냄새 발생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분기별로 사료검사를 실시해 성분미달 등 위법사례 적발시 즉시 공급을 중단시키고 제품을 생산한 회사의 모든제품에 대해 향후 1년간 사업참여를 배제시키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해 나가기로 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제품선정기준을 냄새를 최소화하는 주요 균주의 생균수가 106이상인 제품에 한하여 신청토록 하고 조달청에 가격등록된 제품에 한해 농가에 공급함으로써 제품의 질 수준을 크게 높여 나가기로 했다.

제주도는 앞으로 가축분뇨 냄새발생으로 인한 주민 생활불편을 최소화하고 관광객들에게 클린농장 이미지를 제공함은 물론 국제자유도시에 걸맞는 청정제주를 만드는데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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