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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재선거, 한성율씨 '불출마' 선언
4.25재선거, 한성율씨 '불출마' 선언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7.03.03 1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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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불출마의 변 통해 "의원 신분 아니더라도 지역위해 노력"

오는 4월25일 치러지는 서귀포시 표선면(제29선거구) 제주도의원 재선거와 관련, 유력한 예비후보로 거론됐던 한성율 전 제주도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했다.

한성율 전 의원은 3일 '불출마의 변'을 통해 "그동안 '출마해야 하는 이유'와 출마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를 놓고 고뇌를 거듭해 왔다"며 결국 이번 재선거에 출마하지 않을 뜻을 밝혔다.

한 전 의원은 "후진들을 위해 한걸음 뒤로 물러서는 것이 지역화홥을 위한 한가지 방편일 수도 있다는 결론을 내리고, 지지자들에게 머리숙여 용서와 이해를 구한다"고 말했다.

또한 "비록 출마의 꿈을 접긴 했으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이란 신분이 아니더라도 지역발전과 소외받는 이웃들을 위해 모든 열정과 땀을 쏟아붓겠다"고 다짐했다.

한 전 의원은 "다가오는 재선거가 선의의 경쟁을 통해 지역의 진정한 일꾼을 뽑는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당선자에게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낙선자에게는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보내는 아름다운 선거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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