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제주본부, 3월23일 선발위원회서 최종 결정
다승 535승을 기록중인 정영수(37세) 기수가 781승을 기록한 김용섭 기수에 이어 제주 현역기수 중 두번째로 영예기수 후보로 등록돼 기수의 꽃이 될지 경마팬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KRA제주본부(본부장 차재만)는 정영수 기수에 대해 영예기수 자격 부여여부에 대한 평가 및 선발을 통해 3월23일 개최되는 영예기수 선발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정영수 기수는 1990년 데뷔하여 2006년 5월 4,177전만에 500승 고지에 올라 영예기수의 자격을 갖추었다.
통산 경주성적은 4363회, 535승, 2착 536회, 승률 12.3%, 복승률 24.6%이다.
지난해 다승 2위였던 정영수 기수는 올해초반 20대 기수들의 도약에 다소 주춤했으나 특유의 성실함으로 2007년 영예기수 선발에 강력한 도전장을 냈다.
영예기수는 단순한 기승기량뿐만아니라 규정 준수도 및 대내.외 성실도(조교사, 기수, 재결위원, 경마팬 평가 포함)를 평가해 단기간의 호성적이나 실적으로 선발될 수 없는 진정으로 영예로운 기수의 반열에 오를 자격을 갖추어야만 도전할 수 있는 자리이다.
기존의 영예기수로는 서울의 대표적 리딩 쟈키인 박태종, 안병기 기수를 포함한 8명과 제주의 2명(김용섭, 박병진 기수) 등 총 10명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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