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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강타’ 제주를 달군다
‘보아-강타’ 제주를 달군다
  • 원성심 기자
  • 승인 2007.02.20 0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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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25일 한류엑스포서
그동안 일본공연으로 좀처럼 접하기 어려웠던 가수 '보아'와  90년대 후반부터 중화권에서 한국 대중음악의 매력을 알린 '강타'가 오는 24일과 25일 제주를 뜨겁게 달군다.

종반부에 접어든 ‘한류 엑스포 in Asia’(이하 한류 엑스포)에 따르면 ‘월드스타’ 보아와 ‘원조 한류 스타’ 강타가 24일과 25일 각각 제주 서귀포시 중문동 국제컨벤션센터 탐라홀에서 한류 엑스포 특별 공연을 갖는다.

우선 24일에는  오후 4시부터 지난 연말 일본 최고의 전통을 자랑하는 ‘NHK홍백가합전’에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5회 연속 출전하는 기록을 세운 가수 보아가 공연을 한다.

그녀는 데뷔 앨범부터 이번까지 6회 연속 오리콘 주간 앨범 차트 1위에 올라 일본에서 여가수로는 하마자키 아유미에 이은 두번째 기록으로 그녀의 저력을 새삼 다시 확인하게 해주는 등 위세를 떨치고 있다.

이번 제주 공연에서는 메 이드 인 보아 2007’(Made in BoA, 2007)란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무대에서 ‘걸스 온 탑’ ‘마이 네임’ ‘메리크리’ ‘윈터러브’ ‘슬픔은 넘쳐도’ ‘발렌티’ ‘에버래스팅’ 등 국내와 일본에서 발표한 히트곡을 부른다.

이어 25일에는 ‘원조 한류스타’로 꼽히는 강타가 '강타! 힛 더 월드’(Hit the World)란 이름으로‘하루만큼만’ ‘나우 앤 포에버’ ‘가면’ ‘마비’ ‘북극성’ ‘스물셋’ 등의 히트곡을 열창한다.

'강타'는 지난해에는 중화권의 인기 아이돌 그룹 F4의 멤버 바네스 우 와 ‘강타 앤바네스’라는 프로젝트 그룹을 만들어 활동하는 등 해외 뮤지션과의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다.

한 편, 이번 보아와 강타의 무대에는 최근 피아니스트이자 작곡자로 주목받고 있는 송광식이 게스트로 참여해 관심을 끌고 있다. 송광식은 강타가 피쳐링한 ‘더 포엠’을 비롯해 ‘세 그루의 소나무’ ‘드림 오브 해븐’ 등의 곡으로 요즘 음악 매니아들을 중심으로 주목받는 연주자겸 작곡자이다.

송광식은 보아의 무대 오프닝을 특유의 감미로운 연주로 장식하고, 이어 다음날에는 강타와 함께 ‘아이 러브 유’ ‘이별 후에는’ 등의 노래를 함께 할 예정이다.

한류엑스포는 올해 들어서도 세븐, 이준기, 이동건, 김래원, 안재욱 등 한류스타들의 공연 및 팬 미팅이 성황리에 이어져 국내 첫 한류문화엑스포로 자리 매김하면서 한류 팬들의 꾸준한 사랑 속에 우리 대중문화 콘텐츠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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