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계획-건설분야 전문성 인정받아...권도엽씨 등 5명 거론
대한주택공사 사장에 진철훈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이 물망에 올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대한주택공사 한행수 사장이 사퇴하면서 후임 사장을 놓고 업계 안팎에서는 주택과 부동산정책의 전문성을 가진 관료출신이거나 정치권 인사가 주공 사장에 선임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진철훈 전 이사장이 서울시 전 주택국장, 도시계획단 국장 등의 경력으로 도시계획과 건설 분야에서 전문가로 인정받으면서 높게 점쳐지고 있다.
또한 110만평짜리 상암월드컵공원 등을 성공적으로 개발, 2002년 월드컵 성공 개최를 주도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진 전 이사장과 함께 지난해 말 퇴임한 권도엽 전 건설교통부 정책홍보관리실장(차관보급)과 김수현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 김용덕 청와대 경제보좌관이 대한주택공사 사장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밖에 박세흠 전 대우건설 사장과 추병직 전 건교부장관도 주공 사장후보로 꼽히고 있다.
한편 주공 사장은 사장추천위원회(위원장 강군생)에서 다음달 2일까지 받은 응모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주무부처인 건교부 장관에게 추천하게 된다. 건교부 장관은 대통령에게 임명을 제청하는 절차를 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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