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추지해온 마을 어장의 자원조성을 위해 전복종묘방류사업을 시행한 결과 생산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2006년도 마을어장의 자원생산량 조사결과 2005년도에 대비 전복생산량이 37%로 크게 늘었다.

이에 서귀포시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마을어장의 자원조성을 위해 전복종묘방류사업을 시행한 결과"라며 "현지 어업인들도 마을어장에서 생산되는 전복의 대부분이 방류사업으로 살포한 전복이라고 말하고 있다."고 밝혔다.

2005년도 어장자원조사시에는 종전 서귀포시와 남제주군을 합쳐 1642㎏이 생산 되었으나 2006년도에는 2244㎏이 생산되어 약 37％가량 신장세를 보였다.

판매금액도 2억1500만원으로 2005년도 1억6400만원보다 약 31％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잠수어업인의 소득증대에 도움을 준 것으로 조사 되었다.

마을어장의 전체 생산량은 2006년도는  1514톤으로 2005년도 1583톤과 대비하여 소폭 감소 하였으나 판매금액은 69억6700만원으로 2005년도의 64억6500백만원보다 5억원가량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이와 같은 현상은 서귀포시 관내 모든 어촌계 마을어장에서 나타난 점이 아니라고 서귀포시 관계자는 아쉬움을 토로했다.

서귀포시는 올해에도 마을어장의 어업생산력 증대를 위해 전복방류사업외의 패조류투석사업, 수산종묘방류사업, 마을어장자원조성사업 등 사업비 7억원을 확보, 추진할 계획이다.

원성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