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부부 육아 부담 경감...방학 중 종일반 운영 확대 예상
제주도내 일부 공립유치원에서 방학 중 종일반을 운영해 맞벌이 부부들에게 큰 호응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농어촌 지역의 공립유치원에도 방학중 종일반 운영이 확산.파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주도 교육청에 따르면 제주도내 공립유치원에서 방학 중 종일반 운영을 하고 있는 유치원은 삼성교병설유치원, 서귀중앙교병설유치원, 서귀서교병설유치원, 효돈교병설유치원 등 4개원이다.
이들 유치원은 학부모의 육아 부담을 경감시켜주기 위해 방학 중에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 8시간 이상을 유치원 담당 교사들이 교대로 종일반을 운영해 오고 있다.
방학 중 종일반을 운영하고 있는 유치원 교사들은 "때론 힘들지만 방학 중에도 자녀들을 유치원에 안심하고 맡길 수 있어 좋다는 부모들이 긍정적인 반응으로 원아모집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소감을 말했다.
한편, 제주도교육청에서는 지난 25일부터 방학 중 종일반을 운영하는 유치원을 방문, 유치원 교사들을 격려, 방학 중 종일반 운영에 필요한 지원과 문제점과 종일반 운영 활성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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