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YWCA(회장 강인순)는 27일 서귀포YWCA회관에서 제주도민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7 평화아카데미 서귀포지역 제7강좌 & 수료식’을 진행했다.

제7강좌는 '<평화&제주>제주 4·3 항쟁과 현재'를 주제로 제주 4·3평화재단 오승국 팀장이 강사로 나서 4.3의 아픈 역사를 갖고 있는 제주의 아름다움과 아픔이 공존하는 역사에 대한 이해를 충분히 할 수 있도록 특강과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이날 강의 후에는 수료식이 진행돼 강인순 회장의 인사말, 수료영상 상영, 수료증 수여가 이뤄졌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67명이 수료했고, 수료생 대표는 "한반도 평화, 동북아 문제, 탈핵, 기후변화, 북한정세, 평화음악 등 다양한 주제로 평화에 대해 깊이 있게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이었고, 아는 만큼 보인다고 평화에 대해 다양한 분야에도 참여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고 말했다.

평화아카데미는 우수 출석 수강생을 대상으로 ‘난징 대학살’ 해외현장탐방도 진행할 예정이다.

고지나 시민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