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우당도서관(관장 김철용)은 한국도서관협회와 공동으로 ‘바람길 따라 걷는 제주문화기행’ 길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행사는 제주의 전통가옥, 마을형성, 음식, 생태 자연에 대한 인문학 강연 및 탐방을 통해 시민들이 우리 지역에 대해 바로 알고 제주의 인문학적 가치를 알리고자 하는 취지에서 열렸다.
프로그램 내용은 △바람이 만든 제주의 전통가옥(제주대학교 김태일 교수) △시간과 함께하는 제주풍경(제주대학교 김은석 교수) △제주 전통 음식의 의미와 가치(제주향토음식보존연구원 양용진 원장) △제주 고유의 생태적 삶과 가치(제주생태관광협회 고제량 대표) 등 강의 및 탐방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강연은 지난 6월 2일부터 8월 11일까지 총 11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11일 우당도서관에서 수강생, 지도강사 등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감문 발표와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 등 종합적인 토론회를 가졌다.
김철용 우당도서관장은 “앞으로도 제주만의 독특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개설해 인문학을 통한 소통과 만남, 이야기가 있는 행복한 도서관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진숙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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