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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차고지 만들기 탄력 붙었나"…지난해보다 3.6갑절‘↑’
“자기차고지 만들기 탄력 붙었나"…지난해보다 3.6갑절‘↑’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7.08.0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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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지역 올들어 100곳·165면성…2016년 26곳·46면 조성

제주시지역 자기차고지 갖기 사업이 본격적으로 탄력이 붙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올해 2억5000만원을 지원해 자기차고지 100곳 165면을 만들게 돼, 지난해 6000만원을 지원해 46곳을 만든 것과 견줘 3.6갑절 늘었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 자기차고지 77곳 128면을 만드는데 2억 원을 지원했고, 하반기엔 지난달 공고를 통해 지원 대상 23곳 37면을 확정해 500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고 밝혔다.

 

8월4일 현재 이 가운데 10곳 15면을 만들었다. 하반기 자기차고지 만들기 사업은 오는 9월 중순까지 마치기로 했다.

 

이처럼 자기차고지 갖기 사업이 늘어난 건 올 1월부터 차고지증명제가 중형차까지 늘려 시행되고, 예산을 크게 늘려 지원함으로써 시민들이 자기차고지 만들기에 적극 참여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자기차고지 갖기 사업 지원기준을 살펴보면 올해 보조율이 지난해 50%에서 90%로 높게 조정됐고, 지원 한도는 최대 4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커졌다.

 

지원 단가는 담장 철거비 80만원, 대문 철거비 70만~180만원, 주차장 포장비 60만~100만원까지이다. 의무사용 기한은 5년에서 최소 10년 이상 유지하도록 강화했다.

 

자기차고지를 조성한 곳에는 표지판을 설치, ‘자기차고지 갖기사업’으로 만든 곳임을 표시하고 있다.

 

제외대상은 다른 법령에 따른한 영업용 차고지, 부설주차장 설치 의무대상임에도 미확보 건물주, 30세대 초과 공동주택과 근린생활 시설(영업장) 부지 등이 해당된다.

 

김학철 차량관리과장은 “내년엔 본예산 3억 원 확보해 상반기에 자기차고지 200면을 만들고, 하반기엔 상반기 실적을 보면서 수요에 맞춰 추경예산을 확보, 추가로 조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 과장은 “최근 심각한 주차난과 이면도로 교통 혼잡을 해소하려면 차고지증명제 조기 정착과 함께 ‘자기차고지 갖기 사업’에 대해 지원을 늘려야한다는 시민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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