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회 헌혈에 참여한 강정환씨가 2일 제주혈액원 헌혈의집 제주센터에서 헌혈유공장 명예장을 수상했다.
강씨는 군 생활 중 한 전우가 아들을 위해 헌혈증이 필요했을 때 도와줄 수 없었던 미안한 마음을 계기로 헌혈을 하기 시작, 9년 동안 100회째 헌혈에 참여했다.
그는 “내 곁에 있는 이웃을 위해 생명을 나눌 수 있다는 보람과 함께 스스로 자신의 건강을 꾸준히 관리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이 헌혈에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헌혈횟수에 따라 30회 은장, 50회 금장, 100회 명예장, 200회 명예대장, 300회 최고명예대장을 각각 수여하고 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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