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만에 직전 기록보다 2만7000kW 늘어난 90만5000kW 도달
최근 대낮 불볕더위와 열대야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지역 최대전력수요가 사상 처음으로 90만㎾를 넘어섰다.
이는 여태 제주지역 여름철과 겨울철을 통틀어 최고기록이다.
전력거래소 제주지사(지사장 김권수)는 7월21일 오후6시 제주지역 전력수요가 90만5000kW를 기록함으로써 전날(7월20일 오후6시 87만8000㎾) 기록을 다시 갈아치웠다고 발표했다.
이날 최대전력수요 발생 때 예비전력은 10만3000kW였다.
역대 제주지역 겨울철 최대전력수요기록은 지난1월20일 오후7시 84만4000㎾, 여름철은 7월20일 87만8000㎾였다.
이처럼 최대전력수요 기록이 다시 깨진 건 제주도 대부분 지역에 열대야와 일찍 찾아온 폭염이 지속되면서 냉방부하가 크게 늘어난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