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에 대한 도민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가기 위한 공청회가 오는 24일 잇따라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도민 공청회’가 24일 오전 10시 제주시청 1청사 별관 회의실과 오후 3시 서귀포시청 1청사 2층 대회의실에서 각각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날 열리는 도민 공청회는 현행 유지안과 행정시장 직선제안, 기초자치단체 부활안 등 3가지 대안에 대한 구체적인 장단점 분석과 함께 실현 가능성에 대한 검토 분석과 도민 선호도 조사 등에 대한 연구 결과를 설명하고 전문가와 도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는 자리로 마련될 예정이다.

고창덕 특별자치행정국장은 “도민 공청회를 시작으로 6월 중에 지방자치 관련 전문가 초청 토론회, 최종보고회 등을 통해 전문가와 도민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하는 자리를 확대 마련할 것”이라면서 향후 특별법 개정 등 중앙 정부를 설득하기 위한 논리 개발 등 대응 계획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도는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지속적으로 제기돼온 새로운 행정체제 개편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제주특별자치도 행정체제 개편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또 지난 2월 1일에는 행정체제개편위원회를 구성, 3월 13일부터 21일까지 14회에 걸쳐 권역별 행정체제 개편 도민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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