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지도사들에게 쓰레기 정책 교육과 정확한 홍보 당부했을 뿐”
“간담회, 대부분이 웃으면서 편안한 분위기로 진행돼”
“간담회, 대부분이 웃으면서 편안한 분위기로 진행돼”
제주시는 지난 16일 <미디어제주>가 보도한 기사(☞高시장 “학생들에게 쓰레기 요일제 옹호 글 쓰게 하라”) 관련, 당시 고경실 시장이 강연 중 “쓰레기 요일제 옹호 글을 쓰게 하라”, “청소년지도사가 아이들을 잘못 지도해서”라고 말한 부분은 없었다고 밝혔다.
시 해명자료에 따르면, “당시 강연은 제주시장이 근로계약 작성을 위해 모인 청소년지도사들에게 인사도 나눌 겸 간담회를 개최한 것”이라며 “특강 분위기는 강압적이거나 권위적인 부분이 없었고 대부분 웃으면서 편안한 분위기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주시장이 강연 서두에 청소년 기고문(☞제주시 쓰레기 배출 정책, “쓰레기” 되다)을 언급하며 청소년들이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도에 대해 정확하게 알지 못하고 있음에 대해 안타까워했다”며, “청소년을 가르치는 입장에서 쓰레기 정책에 대한 교육과 정확한 홍보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제주시장이 제주시 쓰레기 정책에 대한 홍보와 선진 외국의 쓰레기 정책, 해양오염 등 환경전반에 걸친 다양한 사례를 전달하며, 제주시 쓰레기 요일별 수거제의 문제점을 보완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물려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임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해 12월 19일 제주시 청소년지도사를 대상으로 근로계약 및 환경관련 특강을 개최한 바 있다.
<조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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