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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고용해지에 불만, 경찰관 '폭행'
외국인 고용해지에 불만, 경찰관 '폭행'
  • 이다영 기자
  • 승인 2017.01.26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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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계약 해지에 불만을 가진 20대 외국인이 행패를 부려, 이를 말린 경찰관이 외국인에 폭행 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제주동부경찰서(서장 김학철)는 지난 24일 오후 12시 30분경 제주시 상록회관 외국인고용센터에서 고용계약이 해지된 것에 불만을 가지고 건물 지하 주차장에서 행패를 부리며, 말리는 경찰관을 폭행한 판 모씨(24,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붙잡아 26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판 씨는 지난 2014년부터 서귀포시 인근 양돈장에서 일을 하며 생활해오다 고용 해지를 받았고, 이에 대한 불만으로 행패를 부리다 출동한 경찰관을 수 차례 걷어차는 등 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외국인 판 모씨는 비전문취업 체류기간이 남아있어 불법체류자는 아니'라며 "앞으로 외국인 강력 사건 발생 시,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 밝혔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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