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자치단체 인턴 80명 선발...동계아르바이트 학생도 모집
자치단체 인터사업비와 대학생 아르바이트 사업비가 재편성 됨에 따라 제주도가 청년층 미취업자들을 위한 자치단체 인터사업과 동계 아르바이트 모집 계획 수립에 나선다.
제주도는 15일 청년층 취업난을 해소하고 구직자의 취업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자치단체 인턴 연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이달 중 자치단체 인턴사업 추진지침을 수립해 내년 1월 30세 이하 청년층 미취업자들을 대상으로 제주도와 행정시 홈페이지를 통해 2007년 인턴사업 희망자 80명을 모집해 내년 2월부터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제주시와 서귀포시에 각 1억5000만원의 예산이 부활됨에 따라 이달 말 동계아르바이트 대학생 300여명도 모집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2001년부터 2005년까지 자치단체 인턴사업을 통해 1352명의 청년층 미취업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청년실업문제 심각성이 대두되면서 그 필요성이 더욱 요구되고 있었으나 시.군 통폐합 과정에서 인력 재배치 계획 등의 일환으로 2007년 예산편성 당시 불요불급한 예산으로 분류돼 예산편성에서 제외됐었다.
그러나 자치단체 인턴사업이 지속돼야 한다는 여론이 조성돼 제주도의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예산을 부활시킴에 따라 사업이 재개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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