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전북 익산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여파로 닭고기와 계란 가격이 하락하고 소비감소현상이 나타남에 따라 양계산물 소비촉진대책을 마련하고, 이를 대대적으로 전개키로 했다.
현재 닭고기의 경우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전과 후 모두 kg당 2700원 선(한라육계영농조합법인 기준)으로 가격에는 큰 변동이 없었으나 하루 판매물량이 발생전 7000마리에서 발생 후 5000마리로 30% 가량 감소했다.
계랸의 경우 발생전에는 개당 72원이었으나 발생후에는 55원으로 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제주도는 닭고기와 계란의 소비촉진을 위해 제주도, 행정시, 생산자단체, 유관기관 등에 닭고기와 계란 사주기 행사, 각급 기관별 구내식당 양계산물 메뉴 확대 등을 요청했다.
또 '1인 1일 1계란 먹기운동'을 비롯해 연말연시 회식시 닭고기와 오리고기 먹기 운동, 양계산물을 이용한 불우이웃돕기 등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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