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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 키위,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해외수출 본격 시동
제주산 키위,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해외수출 본격 시동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6.09.2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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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7일 싱가포르에 1톤 첫 수출, 올해 5개국 300톤 수출 계획
수출을 위한 포장 작업

지난해에 이어 올해 제주산 키위 해외수출에 본격적으로 시동이 걸렸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강성근)은 한라골드영농조합법인 조합원이 생산한 레드키위 1톤을 싱가포르에 9월27일 항공편으로 첫 수출했고, 오는 30일 5톤을 선박 편으로 수출한다고 밝혔다.

레드키위 수출용 투명팩포장

한라골드영농조합법인은 지난 20일부터 수확한 레드키위를 저온 저장했다가 400g 규격의 투명 팩 포장을 해 3000원에 수출하기로 했다.

올해 제주산 키위 수출은 일본·싱가포르·말레이시아·러시아 등 5개국에 300톤 정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수출물량 175톤보다 125톤이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제주산 키위 해외 수출 성과는 제주농업기술센터와 제주키위산학협력단, 한라골드영농조합법인, 농촌진흥청국립원예특작과학원, 상명대학교 식품공학과 양용준 교수팀과 공동 추진하면서 나왔다.

올해 제주산 키위를 수출하기 위해 지난 8월과 9월 23일까지 농협무역 바이어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바이어 상담을 거쳤다.

10월 중순엔 법인 관계자가 직접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를 방문해 레드키위와 한라골드 그린키위를 현지 판촉행사와 골드키위 수출 협약식도 가질 예정이다.

김승만 기술지원조정과장은 “한라골드영농조합법인과 공동으로 국내에서 육성한 키위를 일본과 러시아 등지로 수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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