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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차 세계한상대회 오는 27~29일 제주에서 개최
제15차 세계한상대회 오는 27~29일 제주에서 개최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6.09.1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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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해외 진출 지원 프로그램 확대, 정용진·권영수 등 특별강연도
주철기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이 오는 27일부터 제주에서 열리는 제15차 세계한상대회 개최 내용을 브리핑하고 있다. ⓒ 미디어제주

지구촌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는 재외동포 경제인들과 국내 경제인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제15차 세계한상대회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새로운 변화와 도약, 한상 네트워크’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대회에는 50여개국에서 활약중인 1000여명의 재외동포 경제인들과 국내 경제인 2000여명 등 3000여명의 국내외 경제인이들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글로벌 한민족 신성장 동력인 한상 네트워크를 활용, 실질적이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의 장을 마련하게 된다.

제주에서 세계한상대회가 열리는 것은 지난 2004년과 2008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이번 한상대회에서는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을 비롯해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오준호 카이스트 대외부총장, 이강환 서대문자연사박물관 관장 등의 특별강연이 이어진다.

정용진 부회장은 ‘급변하는 시대, 본질에 집중하라’라는 주제로, 권영수 부회장은 ‘글로벌 1등 기업을 만드는 9가지 사상’을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자신만의 경영 노하우를 한상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대회에서 처음 마련돼 글로벌 인재 채용의 장으로 화제가 됐던 ‘한상&청년 Go together!’는 올해 참여 기업과 채용 규모가 더욱 늘어나 국내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상&청년 Go together!’ 프로그램은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한상 기업인들이 함께 하는 인턴 채용 프로그램으로, 지난해에는 모두 22명이 참여해 10명이 최종 취업에 성공한 바 있다. 올해는 모두 23개국 49개 기업에서 11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주철기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올해는 한상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경제인은 물론 한상과 한상간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모국 투자 활성화와 한상을 통한 수출, 국내 청년 일자리 창출 등 모국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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