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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관광정책 협력방안 모색
동북아 관광정책 협력방안 모색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6.12.04 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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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동북아 관광협력 한.중.일 포럼 개최

문화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원장 송재호)과 중국 사회과학원 관광연구센터, 일본 일본교통공사가 주관하는 '제1회 동북아시아지역의 관광협력 방안 모색을 위한 한.중.일 관광포럼'이 4일부터 6일까지 2박3일간 제주도 신라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국제관광포럼은 동북아 관광시장의 발전에 따른 3국간 관광정책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는 지난 7월 일본에서 열렸던 제1회 한.중.일 관광장관회의에서 채택한 홋카이도선언의 세부사항을 이행하고 구체적인 실천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3국 정부는 홋카이도 선언을 통해 역내외 관광시장 확대를 위한 제약요인의 개선, 1200만명 규모의 3국간 역내 관광시장을 2010년까지 1700만명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지속적이고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에따라 이번 포럼에서는 3국 정부관계자와 3국 관광정책연구기관과 학계, 전문가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 140여명이 참여하고 한중일 3국간 관광교류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협력방안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리 정부는 이번 포럼을 통해 정부와 국책 관광연구기관간 상호교류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에 맞는 관광정책방안과 관광교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또 국제적인 규모의 포럼을 개최함으로써 관광교류정책의 중요성과 그에따른 정부차원의 분야별 협력방안을 논의해 관광정책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광포럼 논의결과, '제주선언문' 통해 총화

이번 한중일 첫 국제 관광포럼을 주관한 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과 재 일본교통공사, 중국사회과학원 관광연구센터는 6일 오후 이번 관광포럼에서 논의한 결과를 담은 '제주선언문'을 채택해 발표하고 제주에서 열린 첫 3국 관광포럼을 폐회할 예정이다.

'제주선언문'에는 국제관광지로서 제주도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재확인함과 동시에 지역주민의 환대에 감사를 표시하고 동북아 지역에서 관광산업의 잠재력에 대한 인식을 공유한 것을 기초로 3국간 관광연구 협력을 통해 발전적인 한중일 관광환경조성에 공동의 노력을 기울인다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우선 관광연구의 실적과 성과를 교환해 각국이 처한 관광의 현황과 과제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3국 관광정책연구기관을 중심으로 산관학의 관계기관간 연계를 모색하고 성과있는 연구에 착수하기 위한 체제기반을 구축한다는 것이다.

또 각 연구기관에서 착수하는 연구에 대해 상호 기술적인 지원과 협력을 행해 관광발전을 도모함은 물론 3국 연구기관의 지원과 협력, 공동연구로 얻어진 성과는 폭넓게 발표해 지역 및 한중일, 나아가 동북아시아 관광발전에 공헌하자는 것이다.

#한중 연구기관, 매해 심포지엄 지속적 개최

아울러 한중 연구기관은 매년 1회씩 양국이 돌아가면서 심포지엄을 개최키로 하고, 2007년 심포지엄은 중국에서 '관광과 환경'을 주제로 개최하기로 했다.

한일 연구기관도 이와같은 내용의 합의를 보고 2007년 심포지엄은 일본에서 '지역관광'을 주제로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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