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성민이 자살시도를 해 충격을 주고 있다.
6월 24일 한 매체는 오전 1시 55분께 김성민이 서울 서초구의 자택 내 샤워실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로 발견됐으며 당시 넥타이로 목을 맨 상태였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경찰에 따르면 오전 1시 15분께 김성민의 아들은 경찰에 “아버지가 어머니를 폭행한다”며 신고했다.
경찰은 서초동 자택으로 출동했고 김성민의 아내는 “사소한 다툼”이라며 돌아갈 것을 요구했다. A씨는 아들을 데리고 집 밖으로 나와, 경찰관에게 인근에 있는 친지의 집에서 자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10분 뒤 A씨는 경찰에 “평상시 남편이 술을 마시면 죽겠다는 말을 자주 했다”면서 “아까 다툴 때 남편에게 헤어지자고 했는데 혹시 남편이 딴 마음을 먹었을까 걱정된다”고 집에 들어가 확인해 줄 것을 요청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1시 55분께 다시 김성민의 자택으로 들어갔고, 욕실에서 넥타이로 목을 맨 김성민을 발견했다. 김성민은 곧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현재까지 의식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성민은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 기간 중 또 다시 필로폰을 투약해 구속 기소됐으며 징역 10개월을 살고 올해 1월 출소했다.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