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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민속오일장-일주서로’ 도시계획도로개설 “3년 앞당긴다”
'공항-민속오일장-일주서로’ 도시계획도로개설 “3년 앞당긴다”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6.06.1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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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올해 1회 추경예산 100억원 반영, 2021년에서 2018년까지 준공
공사구간 위치도

제주국제공항에서 민속오일장을 거쳐 일주서로(지방도1132호선)를 잇는 도시계획도로 개설이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제주시는 ‘제주국제공항-지방도1132호선’구간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업비가 올해 제1회 추경예산에 100억 원이 반영돼 도로개설 조기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이 도로개설사업은 총사업비 400억 원(보상비 282억 원, 공사비 118억 원)을 들여 총 길이 2.68㎞, 너피 25∼30m로 개설하게 된다.

지금까지 120억 원을 들여 편입토지 205필지·9만5941㎡ 가운데 55필지·2만7946㎡를 사들였다.

이번에 추경에 반영된 사업비 100억 원은 이 구간 도시계획도로를 당초 2021년에서 2018년 하반기까지 준공목표를 앞당기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 사업비는 보상비로 활용하고, 현재 진행하고 있는 실시설계용역이 8월말 마무리되면 각종 행정절차를 이행한 뒤 내년 초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

공항로 전경

이 도시계획도로는 지난 1월 폭설과 한파로 체류관광객 8만6000여명이 생길 때 서부권에서 제주공항까지 유일한 진출입로인 공항로가 심각한 교통 정체를 빚어 차량을 분산하기 위한 우회도로가 필요함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

고윤권 도시디자인과장은“ 2018년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계획과 연계해 이번 도로가 조기에 개설되면 교통량 분산으로 공항 주변 극심한 교통체증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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