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작년 국고 40억 아직도 미집행?"
"작년 국고 40억 아직도 미집행?"
  • 한애리 기자
  • 승인 2006.11.27 11:2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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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옥만 의원,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행정사무감사

27일 열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위원장 신관홍)의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원들은 지난 2005년 2월 외교통상부가 지원한 컨벤션시설 보완 사업비 50억원에 대한 용처가 집중 추궁했다.

오옥만 의원은 "제주도가 50억을 컨벤션에 출자했다"며 "그 이후 이사회의 의결을 통해 10억을 시설비로 사용하고 나머지 40억은 아직도 집행을 하지 못했는데 사실이냐"고 따져 물었다.

또한 오 의원은 "감사원의 외교통상부 감사시 본 건에 대한 지적을 받아서 환수조치통보를 하자 급조해 수익사업 모델 창출방향으로 형의했다는데 사실이냐"고 질문했다.

그는 또 "2005년 10월 컨벤션활성화와 부대수입 향상방안 연구용역결과에 나타난 방안으로는 해당 예산을 집행하기가 곤란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용역을 했는데도 마땅한 결과가 나오지 않은 이유가 무엇이냐"며 "또한 첫 번째 용역 결과가 시원치 못하자 다시 2006년 1월 컨벤션활성화와 부대수입 향상방안에 연구용역을 했는데, 그 결과 방향은 어떻게 진행될 것이냐"고 물었다.

이외에도 오 의원은 "2004년도 홍보의 경우 도내를 제외한 도외와 해외 홍보비는 그나마 효과적으로 집행된 것으로 보이지만 2005년의 경우는 총1억3700만원의 홍보비 중 도내 광고가 국내 광고보다 많고, 해외 광고의 경우는 1660만원으로 2004년 3580만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고 지적하면서 "2006년 10월말까지의 홍보실적은 3300여만원에 그치고 있어 홍보에 대한 의지가 있는지 의심이 들 정도"라고 미약한 홍보활동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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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기사 2006-11-27 13:14:48
오의원님의 날카로운 지적사항은 반드시 고쳐져야 합니다.
제주도의 총 홍보비가 대기업 한 곳의 홍보비의 몇 분의 일도 안되는 실정에서 그 홍보비 마저 제대로운 목적을 위해 쓰여지지 않고 지역언론 눈치보느라 선심성 광고로 지출되고 있슴은 즉시 시정되야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