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제성교-‘월랑교’, 노형북교-‘백록교’로 교명 변경
제성교-‘월랑교’, 노형북교-‘백록교’로 교명 변경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6.11.22 20: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시교육청, 22일 도교육청에 조례 개정 요구키로

오는 2007년 개교예정인 가칭 제성초등학교의 명칭이 '월랑초등학교'로, 노형북초등학교는 '백록초등학교'로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시교육청(교육장 송기삼)은 22일 가칭 '제성초등학교'의 교명을 '월랑(月朗)초등학교'로, 기존의 노형북초등학교의 교명을 '백록(白鹿)초등학교'로 선정하고 도교육청에 조례 개정을 요구키로 했다고 밝혔다.

제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일 제2회 학생수용업무추진위원회'를 개최해 두 개교에 대한 교명 변경안을 심의하였으며, 참석위원 16명 전원 만장일치로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월랑(月朗)'은 달이 밝고 맑게, 환하게 유괘하고 활달하다는 뜻으로, 단위 부락명을 사용하여 학구민을 자긍심을 고양하고 애교.애향심을 고취하고자 선정했다.

'백록(白鹿)'은 제주와 한라산을 상징하며 제주외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고유명사로, 학교가 위치한 노형택지개발지구내에서 발현한 땅기운이 거문오름, 노루생이오름, 어승생오름을 거쳐 한라산 정상인 백록담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앞으로 학교에서 배출될 인재가 백록담의 신비로운 기운과 한라산의 기상을 받아 장래 국내 각 분야의 최고 지도자로 성장할 것을 기원하는 뜻으로 노형북교 교명변경추진위원회에서 제안한 교명이다.

또한, 가칭 '제성초등학교' 통학구역은 그동안 학부모설명회, 신입생 예정자에 대한 우편의견 접수, 신광교 및 노형교, 해당 동사무소의 의견을 들어 노형동 7-14통, 연동 29통, 연동23통 일부지역으로 잠정 결정하고, 연동 30통은 의견수렴과정을 더 거쳐 제주시 교육행정자문위원회에서 최종 확정키로 했다.

한편, 가칭 '제성초등학교'와 노형북초등학교의 교명은 도교육청에서 '제주특별자치도 공립학교 설치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의견을 수렴한 뒤, 도의회의 최종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