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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제주지역 기업경기 “글쎄요”, 전달보다 조금'↑'
3월 제주지역 기업경기 “글쎄요”, 전달보다 조금'↑'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6.04.0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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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제주본부, 3월동향·4월 전망조사 결과‘부정 응답 많아’
제주지역 업황BSI

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하근철)은 1일 3월중 제주지역 업황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81로 전월보다 1p 높아졌지만 4월 업황전망BSI(82)는 4p 낮아졌다고 밝혔다.

BSI는 기준치인 100이면 긍정적인 응답업체수와 부정적인 응답업체수가 같음을 뜻한다.

100이상은 긍정응답 업체수가 부정응답 업체수보다 많음을, 100이하이면 그 반대임을 나타낸다.

제조업 업황BSI(85)는 음식료품과 중화학공업제품을 중심으로 전월보다 4월 업황전망BSI(91)도 전달보다 2p 각각 높아졌다.

중화학공업제품은 동양시멘트가 제주지역 시멘트 공급단가 인상(9.2%)을 철회해 채산성BSI가 상승한 데 주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비제조업 업황BSI(81)는 렌터카 등 관광관련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전월보다 1p 높아졌으나, 4월 업황전망BSI(82)는 전달보다 4p 떨어졌다.

이는 제조업 업황이 소폭 상승(+2p)했으나 지역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비제조업의 업황이 악화(-4p)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3월 매출BSI는 71로 전달과 같고, 4월 전망은 78로 전월대비 2p 상승했다.

채산성BSI(3월)는 74로 전달보다 8p, 4월 전망도 77로 전달보다 6p 각각 높아졌다.

자금사정BSI(3월)는 77로 전월대비 9p, 4월 전망도 76으로 전월대비 6p 각각 상승했다.

3월중 조사대상 업체들은 인력난·인건비 상승(33%), 경쟁심화(25%), 자금부족(9%) 등 순으로 경영애로사항을 지적했다.

3월중 제주지역의 업황BSI는 81로 전국(68)에 보다 13p 높은 수준이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17p(제주 85, 전국 68), 비제조업도 13p(제주 81, 전국 68) 각각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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