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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일 “불미스러운 일은 경선 마무리되면서 덮고 가야”
부상일 “불미스러운 일은 경선 마무리되면서 덮고 가야”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6.03.1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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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제주시을 공천 확정 관련 기자회견 “김우남 의원 탈락 충격적”
부상일 예비후보가 새누리당 공천 확정에 따른 자신의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미디어제주

새누리당의 4.13총선 제주시을 후보로 확정된 부상일 예비후보가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자신에 대한 녹취파일 의혹에 대해 더 이상 거론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부상일 예비후보는 15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자리에서 녹취파일 의혹에 대한 질문을 받고 “그 점에 대해서는 지난 13일 오후 제 입장을 밝히는 보도자료를 냈고 그 입장과 달라진 게 없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경선 과정에서 있었던 불미스러운 일은 경선이 마무리되면서 덮고 가는 것이 맞다고 본다. 이미 배부한 보도자료 외에 다른 할 말은 없다”면서 더 이상 거론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현역 의원 김우남 예비후보의 탈락에 따른 선거 구도에 대한 입장을 묻자 그는 “저한테도 매우 의외였고 충격적이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결과”라며 “김우남, 오영훈 예비후보 두 분 모두 품성이 좋은 분들이다. 정책선거 대결의 장에서 좋은 의견을 모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그는 기자회견을 통해 “1999년 사법시험을 준비하면서 누구도 나서기를 꺼려 하던 4.3특별법 초안을 직접 작성, 4.3특별법 제정에 앞장섰다”면서 자신이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 4.3특별법이었음을 강조,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다짐을 피력했다.

또 그는 “원희룡 도정 이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지만 지역 국회의원들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는다”면서 “제주도정을 적극 지원하고 변화의 바람을 몰고 올 새로운 인물, 힘이 있는 정당이 필요하다”고 ‘힘있는 여당론’을 재차 강조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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