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9 10:23 (월)
누르지 않아도 켜지는 '보행자 자동인식 신호기' 도입
누르지 않아도 켜지는 '보행자 자동인식 신호기' 도입
  • 조보영 기자
  • 승인 2016.03.08 10: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시·서귀포시 횡단보도 1개소씩 시범 설치 후 확대 운영 예정
적외선 센서 방식 시스템 구성도

횡단보도에서 대기 중인 보행자를 자동 센서로 감지하고 신호를 켜는 ‘보행자 자동인식 신호기’가 시범 도입될 예정이다.

8일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보행자 중심의 도로환경 조성과 시각장애인 등 교통약자 편의를 위해 ‘보행자 자동인식 신호기’를 시범 도입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보행자 자동인식 신호기’는 길을 건너려는 사람이 직접 버튼을 눌러야 했던 기존의 시스템을 보완, 보행자가 횡단보도에 대기하면 CCTV카메라나 적외선 센서로 자동 감지하는 최신의 교통신호시스템이다.

또한 안내시스템을 통해 무단횡단을 사전에 방지, 보행자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누름식 버튼 사용법을 잘 모르는 시각장애인 및 고령자등의 보행 안전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달 중 제주시, 서귀포시 교통약자의 통행이 빈번한 횡단보도 1개소씩을 선정해 올해 상반기 중 시범설치·운영되며 효과분석과 도민의 여론수렴을 통해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조보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