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제주수산연구소 구준호 박사 등 3명 추가 위촉
제주해양경찰서(서장 반임수)는 19일 제주지역 해양오염 방제대책협의회 위원 3명을 추가한 20명으로 재구성 위촉해 대형 해양오염 사고시 방제조치 및 방법 등 해양오염에 적극 대처키로 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방제대책협의회는 제주지역에 맞는 해양오염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 1991년 3월 8일 처음으로 구성.운영되어 해양오염 사고 발생시 방제조치계획 및 업무조정 등 해양오염 사고 방제에 대한 심의·의결한다.
특히 지난 7월 제주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라 제주도내 행정기관 통·폐합으로 제주지역의 해양환경에 대한 풍부하고 해박한 지식을 갖춘 해양에 직접 종사하는 학계, 연구소, 단·업체 대표를 할 수 있는 해양 전문가로 새롭게 구성됐다.
이들 위원은 해양오염 사고 발생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방제방법 및 기술에 대한 자문 역할과 사고수습을 위한 상호간 협력, 방제에 필요한 인력, 물자, 장비, 처리시설을 지원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이와 관련 해경의 한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해양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라며 "이번 해양오염방제 대책협의회 재구성으로 하루가 다르게 증가되는 해양오염에 좀 더 적극적이고 전문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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