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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애 국회의원 예비후보(무소속 제주시 갑)는 3일 한경면 고산리 수월봉에서 ‘찾아가는 민생탐방 大장정愛(애)’ 선포식을 갖고 본격적인 현장 민생 탐방길에 올랐다.

이날 장 예비후보는 선포식 뒤 고산리 농민들과 만나 30여분 간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농민들은 “보리, 콩, 유채 등 전통적인 작물을 재배하는 농가가 대폭 줄고 대부분 농가가 월동채소로 돌아섰다. 유채는 사실상 농작물로서 생명력은 잃었지만 관광과 연계한다면 가능성이 적지 않다. 전통 밭작물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책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은 “밭작물은 중간상인이 사주지 않으면 팔 곳이 없다. 올해는 특히 가뭄이 길어 생육조건이 악화되는 등 농가 피해가 극심하다. 기후 변화에 대비한 안정적인 농업정책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농민들의 요구에 대해 장 예비후보는 “요청한 사항에 대해 지원책을 구체화해 실질적인 선거 공약으로 만들어 보겠다. 여러분 요구사항이 제대로 반영됐는지 꼭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장 예비후보는 선포식과 함께 선거사무소에 정책 제안용 민원함을 설치했다. 문자로도 정책 제안을 받기 위해 민원 전용 전화를 개설했다.

페이스북 ‘장정애 예비후보 서포터즈’도 민원 수리를 위해 열어놨다.

민원 전용 전화 : 010-8310-5060/064-712-7771, 페이스북 페이지 : 장정애 예비후보 서포터즈

하주홍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