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00:55 (일)
홍콩 GIL, 3억달러 신화역사공원에 투자
홍콩 GIL, 3억달러 신화역사공원에 투자
  • 원성심 기자
  • 승인 2006.11.15 14: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발센터와 협약, 차이나타운 등 문화단지 조성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김경택 이하 개발센터)는 제주특별자치도와 공동으로 홍콩을 방문해 15일  제주 신화역사공원내에 국제문화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투자합의 각서(MOA)를 홍콩의 GIL사와 체결했다.

이로써 제주에 다양한 먹거리, 즐길거리 등 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역할과 이를 통해 제주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개발센터에 따르면 홍콩의 유력한 투자회사인 GIL사와 제주 신화역사공원내에 중국 식음 문화를 주요 테마로 한 국제문화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투자합의 각서(MOA)를 체결하고 중국 및 홍콩의 투자자와 언론사 기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홍콩 그랜드 하이얏트 호텔에서 진행된 MOA체결식에는 김경택 개발센터 이사장,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그리고 홍콩 GIL사의 하워드 아우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MOA 체결식에는 홍콩에 본사를 둔 다국적 기업인 허치슨 왐포아 등의 투자회사와 홍콩 유력 언론사인 동방일보의 기자 등이 참석했다.

국제문화단지에는 베이징, 상하이 등 중국 각 지역의 음식과 중국 전통춤, 용춤등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차이나타운과 아시아관, 유럽관 등 세계 각국의 음식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단지가 조성된다.

GIL사는 차이나타운을 우선적으로 조성하여 중국, 홍콩 등의 중화권 관광객을 제주로 유치하고, 이어서 단계적으로 세계 각 지역의 음식문화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MOA 체결식 후에는 사업 설명회가 있었으며, 개발센터는 제주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과 함께 제주 투자 환경과 인센티브에 대하여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김경택 개발센터의 이사장은 "그 동안 아시아, 특히 중화권을 대상으로 진행해온 제주 개발 프로젝트의 해외 투자유치 활동에 대한 가시적인 결과가 나타나고 있어 매우 기쁘다고"며 "이번 홍콩 GIL사 투자유치를 통해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의 잠재 투자자에게 제주 투자에 대한 확신을 심어 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3천년 전통의 다양한 중국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국제문화단지가 제주에 조성되면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갖춘 매력적인 관광지로서 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역할을 할 것이며, 이를 통해 제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날 사업설명식 후에 중국의 각 성을 대표하는 요리를 소개하고 직접 맛 보는 시식행사를 가졌다.
홍콩의 중국요리연구원 소속 유명 요리전문가들이 베이징, 상하이 등 중국 각 지역의 다양한 요리를 설명하고 참석자들은 중국음식을 시식함으로써 중국 식음문화를 미리 체험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되었다.

한편, 제주신화역사공원은 내년도 상반기에 부지조성 공사가 착공되며 2009년도에 1단계 사업이 완료된다고 개발센터 관계자는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