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석 국회의원 예비후보(새누리당 제주시 갑)는 27일 “동양시멘트㈜가 다음달 1일부터 시멘트 공급가격 인상은 제주 건설경기 호황을 이용한 대기업의 횡포”라며“인상계획을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이날 양 예비후보는 “동양시멘트㈜는 다음달 1일부터 제주지역 시멘트 공급가격을 1톤에 8만2400원에서 9만원으로 9.2% 인상한다고 업체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이는 전국 어느 지역에서도 시멘트 가격을 올리지 않았는데 유독 제주도만 한정해 공급 가격을 인상하는 것은 매우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양 예비후보는 “시멘트 주원료인 유연탄의 국제시가가 수년째 하락하고 있고, 국제유가가 하락해 시멘트 가격을 오히려 인하해야 하는데도 일방적으로 인상을 하는 것은 제주지역 건설경기 호황을 노린 대기업의 횡포임에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양 예비후보는“동양시멘트㈜는 시멘트 공급단가 인상을 당장 철회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서는 이에 대해 조사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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