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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제주지역 건설업계 ‘대박’…수주액 사상 처음 1조원 돌파
2015년 제주지역 건설업계 ‘대박’…수주액 사상 처음 1조원 돌파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6.01.2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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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건설동향, ‘부동산 광풍’ 속 민간부문 주도로 엄청난 활황세
건설협회제주도회,12월말기준 건수 622건·액수 1조1250억원

2015년 한 해(12월말 기준)동안 제주지역 건설경기는 ‘부동산 광풍’등 영향으로 수주액이 사상처음 1조원을 돌파하는 등 대박을 터뜨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건설수주총액은 민간부문이 큰 폭으로 증가세를 이끌어가며 전 해(2014년)보다 전체적으로 43.0% 늘어나는 엄청난 활황을 누렸던 것으로 집계됐다.

대한건설협회 제주특별자치도회(회장 이시복)는 26일 발표한 12월 도내 건설경기동향(지난해 신규발주부분)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12월말현재 도내 종합건설회사(445사) 가운데 회원사인 270사가 새로 도맡은 공사는 모두 622건에 1조1250억9600만원이었다.

이는 1년 전보다 건수는 637건에서 2% 줄었으나 액수는 7858억9200만원보다 43.0% 늘었다.

공종별 도급계약 실적을 보면 건축공사가 392건에 9171억 원으로 57.0% 늘었고, 토목공사는 230건에 2079억 원으로 2.0% 늘었다.

부문별 실적은 공공부문이 7.0% 줄었지만, 민간부문은 83.3% 늘었다.

공공부문은 위미항 방파제 보수보강 공사(191억 원), 산방산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공사(71억 원) 등 도내공사 수주가 있었으나 감소율이 소폭 늘어났다.

이미 발주된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시설공사 계약 등이 이뤄지면서 점차 회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민간부문은 주거용건축(6건, 165억원)과 도외공사(2건, 151억원)등의 수주가 이어지면서 계속 큰 증가율을 보였다.

결론적으로 지난 한해 도내 건설경기는 민간부문이 이끌었다고 볼 수 있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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