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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종합사회복지관 ‘함께하는 우리’ 일동, 착한 나눔의 온기 전해
아라종합사회복지관 ‘함께하는 우리’ 일동, 착한 나눔의 온기 전해
  • 김성율 시민기자
  • 승인 2016.01.12 1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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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지역의 한 종합사회복지관 이용자들이 소중한 마음을 모아 착한 나눔의 온기를 전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주인공은 아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조성태) ‘함께하는 우리’ 프로그램 이용자일동이다.

 ‘함께하는 우리’ 프로그램 이용자일동은 1월 7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고승화)를 방문하여 모금활동을 펼쳐 마련한 성금 118,500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지난해 12월 28일, ‘함께하는 우리’ 프로그램 이용자들이 아라종합사회복지관 1층 로비에서 전시회를 열고 관람객들에게 ‘2016년도 소원양초’ 만들기 체험비를 받는 등 모금활동을 실시해 마련한 것이다.

 아라종합사회복지관의 ‘함께하는 우리’ 프로그램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제주아라주공아파트 단지 내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의 삶의 만족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이다.

 이용자들을 모집한 후 욕구조사를 통해 평소 하고 싶었던 체험 활동을 수집하여 수화교육·문인화 교육·웃음치료·만들기 활동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으며, 이번 전시회는 만들기 활동을 통해 이용자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진 것이다.

 특히나 이번 전시회를 기획하며 ‘함께하는 우리’ 프로그램 이용자들이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모금활동을 펼치고 싶다는 의견을 먼저 내고, 전시회를 찾은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직접 모금활동을 실시해 성금을 마련할 수 있었다.

 아라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거동이 불편하고 사회적 제약이 많았던 분들이 평소 하고 싶었던 다양한 체험을 하실 수 있어 프로그램 내내 즐거워 하셨다”며 “또한 모금활동을 통해 스스로 더 어려운 사람을 도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고, 기뻐하며 보람 있어 하시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뭉클했다”고 전했다.

 이어 “많은 금액이 모이지는 못했지만, 이용자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겨있는 소중한 성금”이라며 “꼭 필요한 곳에 전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라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해 11월 19일 마을 공동체성을 강화하고 나눔에 대한 인식확산으로 사회적 경제 육성을 활성화시키며 지역주민 간 유대관계를 증진하기 위해 ‘제4회 나눔장터’를 개최한 후 수익금을 공동모금회에 기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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