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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제주 해기사 시험 2배 늘어난다”
“2016년, 제주 해기사 시험 2배 늘어난다”
  • 이다영 인턴기자
  • 승인 2016.01.05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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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남 위원장, 한국해양연수원에 요청
김우남 국회의원

올해부터 제주에서도 해기사 상시시험제도가 실시된다.

국회 농해수위 김우남 위원장은 5일 제주에서도 해기사 상시시험제도가 실시된다고 밝혔다.

이로써 부산, 인천, 목포에 이어 제주에서도 상시시험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연 4회에서 연 8회로 자격시험 횟수가 2배로 늘어나게 된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한국해양수산연구원(이하 연수원) 국정감사에서 제주지역 상시시험제도 실시 방안을 강력 주문했고, 연수원은 제주지역 상시시험제도 실시에 대한 시정계획을 김위원장에게 보고한 바 있다.

시정계획 후 연수원은 제주대학교 상시시험장 설치를 완료한 상태이며, 1월 말까지 제주대학교와 상호협력을 위한 MOU 체결 및 상시시험 시행을 위한 프로그램을 구축할 예정이다.

현행법에 따르면 어선 및 상선 등 선박에 직원으로 승선하기 위해서는 연수원에서 시행하는 해기사 국가자격시험을 보고 합격해야 한다.

하지만 제주에 거주하는 응시자의 경우 정기시험 이외에 해기사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서 비행기나 배를 타고 부산 또는 목포까지 가서 상시시험을 치러야 했고, 이로 인한 항공료, 숙박비 등의 경비 및 시간이 다른 지역 응시자보다 2배 이상 부담되고 있다.

김우남 위원장은 “앞으로도 제주지역이 갖는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국가시험 응시 및 교육 등으로 발생하는 과도한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과제들을 지속적으로 발굴․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4년 기준으로 제주지역 해기사 국가자격시험 응시생은 580명을 기록했고, 제주지역 해기사 국가자격시험은 제주대학교에서 치러지고 있다.

<이다영 인턴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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