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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밤거리 “LED등으로 모두 바꾼다”
제주시 밤거리 “LED등으로 모두 바꾼다”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5.12.11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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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제주시 모든 지역 가로등․보안등 LED로 일제 교체 추진
삼양검문소~삼양파출소 구간 LED 가로등 교체 뒤
 

제주시는 2016년부터 제주시 모든 지역의 낡고 오래된 가로등·보안등을 고효율·저전력인 LED 등기구로 바꾼다고 밝혔다.

현재 제주시내 가로·보안등은 3만6375개(가로등 1만5128개·보안등 2만1247개)가 설치돼 있다.

LED로 이미 바꿨거나 바꾸고 있는 3738개를 뺀 3만2637개를 일제히 바꿀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280억 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에너지절약전문기업이 기술, 자금 등을 제공해 선투자(시설)한 뒤 전기료 절감분으로 투자비를 상환하는 ESCO(에너지절약전문기업)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내년 업체 선정 때 투명성, 객관성, 효율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엄격한 심사기준을 마련하는 등 사전준비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박종명 제주시 건설과장은“이 사업을 통해 제주시내 가로·보안등을 LED 등기구로 전량 바꿀 때 전년도 기준으로 전기료 지출이 연간 33억 원에서 13억 원으로 약 60%로 절감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박 과장은“가로수 때문에 불빛이 가려지거나 인도가 어두운 곳을 대상으로 보행등도 추가 시설․정비함으로써 관광도시에 걸맞은 도로조명환경을 제공, 야간 우범·취약지역 해소, 안전통행 확보를 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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