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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 ‘2015 해항도시 국제학술회의’
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 ‘2015 해항도시 국제학술회의’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5.11.19 1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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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해양문화콘텐츠-원류·인간·교류’를 주제로 진행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원장 김동윤)이 오는 26일 제주대 인문대학 2호관 세미나실에서 ‘2015 동아시아 해항도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국제학술회의에서는 우리나라와 대만, 일본 등에서 참가한 13명의 학자들이 ‘해양문화콘텐츠: 원류(原流)·인간(人間)·교류(交流)’를 주제로 발표와 함께 심도 있고 종합적인 논의를 할 예정이다.

고석규 교수(전 목포대학교 총장)가 ‘한국 도서·해양문화산업의 발전’에 대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해양문화와 콘텐츠 ▲해양교류의 역사적 의미 ▲ 해양도시와 공간 양상 등 3개의 세션이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허남춘 교수(제주대)의 ‘제주 신화 속의 해양문화’ 발표를 시작으로 △한성우 교수(인하대)의 ‘덕적도 말에 나타난 방언의 도약과 융합’ △ 홍지엔롱 교수(타이베이대)의 ‘19세기 후반 대만북부 딴수이 개항 후의 서방 종교와 풍수민속의 충돌’ △ 오미일 교수(부산대)의 ‘개항장 도시의 스포츠 이벤트와 민족의 지리학’이 발표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전영준 교수(제주대)의 ‘한국 고·중세 시기 제주지역 기와 수공업 전래’를 시작으로 △류창호 교수(인하대)의 ‘15-16세기 서해안에서의 해랑적 활동과 조선정부의 대응’ △쓰지 야마토 교수(일본 학습원대)의 ‘17세기 조선과 명의 해상 교류’ △김강식 교수(한국해양대)의 ‘17~18세기 제주도 표류민을 통해 본 해역’이 발표된다.

마지막 세션은 △박민수 교수(한국해양대)의 ‘서양철학에서 다문화주의의 몇 가지 이론 모델’을 시작으로 △이지치 노리코 교수(오사카시립대)의 ‘19세기 이후의 제주도에서 본 생활권 형성과 변용’ △우양호 교수(한국해양대)의 ‘해항도시 이민자 가족의 삶과 실태’ △김치완 교수(제주대)의 ‘동아시아문화지도에서 제주문화공간의 위치와 층위’가 발표된다.

26일 학술대회에 이어, 27일에는 가파도 해항문화 답사가 진행된다.

한편 동아시아 해항도시 국제학술회의는 제주대를 비롯한 국내 주요 해항도시에 위치한 5개 대학(목포대, 부산대, 인하대, 한국해양대)의 관련 연구기관이 항구 및 해양 분야 연구를 수행하기로 합의하면서 매년 한차례씩 지역을 순회하며 개최하고 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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