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서는 학교 전산실에서 우연히 주운 가방에서 신용카드와 통장을 훔쳐 돈을 인출한 김모(제주시 일도2동)씨를 절도 등의 혐의로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달 3월 28일 오후 6시 20분께 자신이 다니는 제주시내 모 대학 전산실에서 같은 학교에 다니는 안모(23.여)씨가 깜빡 잊고 놓고 간 가방에서 신용카드를 훔친 후 인터넷 뱅킹을 이용 40만원을 안씨의 모 은행통장에 이체 현금인출기를 이용 123만원의 현금을 빼내 사용한 혐의다.
한편 경찰은 피해 신고를 받고 안씨의 인터넷 ID 접속기록을 역 추적해 김씨의 인적사항을 확인 후 검거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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