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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리 철새도래지에서 철새 노니는 모습 보세요”
“하도리 철새도래지에서 철새 노니는 모습 보세요”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5.09.29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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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시설물 보수․관리요원 배치, 자연학습 환경교육장으로 활용
하도리 창흥동 철새도래지 전경

제주시 하도리 창흥동 일대 철새도래지가 올 10월부터 11월말까지 시설물을 정비, 철새들이 노니는 모습을 볼 수 있는 환경교육장으로 활용된다.

이는 하도리 창흥동 철새도래지 탐조시설물이 낡고 오래되고 바닷물로 곳곳이 썩어 바닥, 난간 등에 안전문제가 생겼기 때문이다.

제주도내 철새도래지는 하도리와 성산읍 오조리 일대, 종달리 해안가, 한경면 용수리 저수지 등이 있다.

이 가운데 하도리 창홍동 철새도래지는 담수와 해수가 만나는 곳으로, 먹이가 풍부하고 철새들이 월동하기 좋은 환경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해마다 멸종 위기종인 저어새, 환경부 보호종인 물수리, 황조롱이 등 철새 28종 3000여 마리가 겨울을 나고 있는 곳이다.

하도리 창흥동 철새도래지

제주시는 지난 2004년 탐방객들에게 자연학습 환경교육장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탐조시설을 설치했다. 이번 보수공사를 통해 기둥보강, 바닥, 난간 등을 재정비하고 망원경을 교체 설치할 계획이다.

철새들이 찾아오는 겨울철엔 관리요원을 배치해 철새도래지 안 밀렵행위를 미리 막고, 환경오염행위 방지에 나서 탐조시설을 찾는 도민과 관광객들이 철새들이 물위를 노니는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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