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구성지 의장(새누리당)과 위성곤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제9회 대한민국 의정대상 공모에서 각각 최고 의장상과 최고 의원상을 받게 됐다.
구성지 의장과 위성곤 의원은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의정대상 공모 심사 결과 최고 의장상과 최고 의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고 의장상을 받게 된 구성지 의장은 3선 의원으로서 제10대 전반기 의장으로 취임하면서 의정 슬로건을 ‘도민을 하늘처럼 받들며 더 내려서고 더 새로워지고 더 나아겠습니다’로 정해 현장의회, 민생의회, 창조의회를 만드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주요 의정 성과를 보면 전국 최초로 ‘의회 사무처 직원 추천 등에 관한 조례’를 직접 발의해 제정함으로써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을 위한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제정된 613건의 조례에 대해 입법평가를 통한 일제 정비에도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도 산하 기관장에 대한 인사청문회 대상 확대, 도정 질의에 대한 도민 공모제 도입을 통해 도민 참여를 유도하고 민생현장 방문 대화를 정례화하는 등 도민들에게 다가서는 의정을 실천하고 있다.
최고 의원상을 수상하게 된 위성곤 의원도 3선 의원으로서 제10대 의회 전반기 농수축경제위원회 위원으로 주민과 함께 하는 의정활동에 노력을 다하고 있다.
LH 및 중앙부처와 협의를 통해 동홍동 영구임대아파트에 승강기 설치를 위한 예산을 지원하고 전국 최초로 장애인 가족단위 그룹 홈 운영 지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 실현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또 칭찬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함으로써 성숙한 시민의식과 지역 공동체 회복을 통한 도민 대통합 방안을 마련하는 등의 노력으로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 공약 ‘약속대상’을 8대에 이어 9대 의회에서도 연이어 수상하기도 했다.
시상식은 10일 오후 2시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킨텍스에서 제20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과 함께 열린다.
한편 대한민국의정대상은 지난 6월 전국 광역 및 기초 지방의회를 대상으로 제출된 서류를 중심으로 1차 서류심사와 인터뷰 심사를 거쳐 지난 8월 26일 최종 심사위원회에서 수상자가 결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