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김세영 공동 3위, 박인비 공동 9위, 김효주 공동 14위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고보경)가 연장 끝에 미국LPGA투어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에서 통산 세 번째 우승했다.
리디아 고는 24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GC(파72)에서 열린 대회에서 4라운드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공동 1위를 이룬 후 연장 첫 홀에서 파를 잡고 보기에 그친 루이스를 따돌렸다.
리디아 고는 이로써 아마추어 시절인 2012년과 2013년에 이어 이 대회에서 세 번째 우승했다. 또 올시즌 투어 3승, 통산 8승째를 거뒀다.
유소연(하나금융그룹)과 김세영(미래에셋)은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KB금융그룹)는 합계 8언더파 280타로 공동 9위, 랭킹 4위 김효주(롯데)는 6언더파 282타로 공동 14위를 기록했다.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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