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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읍 수망리, 육상풍력발전지구로 지정
남원읍 수망리, 육상풍력발전지구로 지정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5.07.0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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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읍 수망리에 계획하고 있는 풍력발전사업이 3년 6개월 동안 준비를 거쳐 풍력발전지구로 지정됐다고 2일 제주특별자치도가 밝혔다.

풍력발전사업을 추진하는 ㈜수망풍력은 수망리 지역에 약 600억 원을 들여 21㎿ 규모 풍력발전단지를 2016년 12월까지 건설할 계획이다.

이 발전량은 1만4000여 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수망풍력은 마을과 이익공유화 계획에 대하여 합의했다.

마을과 사업자가 합의한 지원사업 내용을 보면 △ 수망리 마을회 다목적 센터 건립 △공부방 운영 지원(교사 2명 채용 )△ 사업자 부담으로 소규모 풍력발전 3㎿ 1기 설치·운영후 수익 배분 등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11년 10월 12일 전국 처음 ‘풍력발전 사업허가와 지구 지정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 풍력자원의 체계적 개발과 공공적 관리기반을 갖췄다.

주요내용은 토지소유자 등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발전설비용량 20㎿이상(해상 100㎿이상)과 풍력발전설비의 평균 이용률 20% 이상(해상 30%이상) 등 풍황, 환경 , 경관기준 적용, 주민수용성 등을 고려하여 지정한 풍력발전지구에서만 풍력사업이 가능하도록 개선한 사항이다.

현재 도내에는 풍력발전기 186㎿가 운영하고 있고,, 101㎿가 건설 중이다.

태양광발전시설도 55㎿가 운영이다. 허가가 완료돼 추진하고 있는 사업도 145㎿이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지난해 신재생에너지 대체율은 5.8%인데 신규 가동을 개시한 설비가 많아 올해 신재생에너지 대체율은 10% 내외가 될 전망이며, 앞으로 급속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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