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개원 1주년 기념식이 1일 오전 제주도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도의회 의원들이 지난 1년간의 의정활동을 돌아보면서 오직 도민의 행복을 위해 청렴한 의정활동을 다짐하는 ‘청렴 선포식’도 함께 진행됐다.

청렴 선포식은 이선화 의회운영위원장이 의원들을 대표해 청렴한 의정활동을 다짐하는 청렴 선언문을 낭독한 뒤 모든 의원들이 실천 의지를 도민들 앞에서 약속하는 의미로 청렴 박 개봉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또 지난 1년 동안 의정 발전을 의해 적극 협조해준 이들에 대한 표창 및 감사패 시상에 이어 도의회 직원들이 직접 마련한 축하 공연이 이어졌다.

축하 공연은 입법정책관실 김기선 주무관이 허영선 시인의 ‘우리가 걷고 싶은 길은’ 시 낭송과 의회 내 기타 동아리 ‘반올림’이 故 김광석의 ‘일어나’ 등 3곡을 참가자들에게 들려줬다.

구성지 의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우리 스스로 제정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행동강령 조례’에 따라 부당이익 수수 금지 등 청렴도 제고를 위한 우리의 노력을 다짐하는 자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구 의장은 또 “자연만 청정한 곳이 아닌 도민 모두가 공사 생활에서 청렴한 제주를 만드는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저 스스로 청렴을 솔선하여 실천해 나가겠다는 각오를 다짐한다”고 밝혔다.

한편 도의회는 10대 의회 개원 1주년을 맞아 의사당 1층 현관 로비에서 의정사료물품 및 사진 등을 7월 8일까지 전시하고 있고 1일 오후에는 의회옴부즈맨 워크숍과 각종 정책 세미나 등을 개최했다.

홍석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