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6 10:33 (금)
김종우·강연순 부부, 제50회 ‘새농민상 본상’ 받아
김종우·강연순 부부, 제50회 ‘새농민상 본상’ 받아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5.07.01 11: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종우 강연순씨 부부

효돈농협 조합원 김종우(56)·강연순(55)씨 부부가 올해 제50회 ‘새농민상 본상’을 받았다.

농협중앙회는 1일 농협 창립 제54주년과 통합 제15주년 기념식이 열린 중앙본부에서 시상식을 열고 이들에게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줬다.

이번 ‘새농민상 본상’을 받은 김종우씨는 18여 년 동안 대기업 전자회사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귀농을 결심, 현재 과원 1만7260에서 토양 피복재배를 통해 한라봉과 고품질 감귤을 생산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감귤 품질향상과 소비자기호에 맞는 안전농산물 생산에 최선을 다하는 등 지역사회 선도 농업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 수상자는 전자회사에 근무했던 경험을 살려 농업에 IT산업을 접목, 생산이력제, 휴대용 당도측정을 통한 품질관리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경쟁력 있는 감귤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김 수상자는 감귤 값 하락에 대비해 농식품부와 제주대학교 수출사업단과 함께 수출농가를 조직하고 5년 동안 회장을 맡아 처음으로 영국에 감귤을 수출해 제주감귤의 위상을 높이고 가능성을 보여 주기도 하였다.

이밖에도 폐기되는 감귤박을 활용한 활성탄 제조로 특허 등록을 했고, 지역내 농업인들과 함께 농진청 탑푸르트 단지조성, 감귤사랑동호회 회장을 맡으며 제주지역 감귤 경쟁력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

최근엔 국가인증 농업마이스터로 선정돼 귀농인과 멘토-멘티 결연을 맺고, 귀농인 조기정착을 위해 농업컨설팅과강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농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선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선도농업인으로서 표상이자 귀감이 되는 훌륭한 자질을 갖춘 농업인 부부를 대상으로 달마다 20명(이내) 에게 ‘이달의 새농민상’을, 이 가운데 해마다 20명(이내) 부부를 따로 선정해 ‘새농민상 본상’을 주고 있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