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원희룡, “중단 없는 인사·예산의 변화와 혁신” 다짐
원희룡, “중단 없는 인사·예산의 변화와 혁신” 다짐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5.07.01 10:3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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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정례직원조회에서 “행정 내부에서부터 적극적인 소통을” 주문
원희룡 지사가 1일 열린 7월 정례직원조회에서 도정 출범 1주년을 맞아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는 다짐을 밝히고 있다.

원희룡 지사가 민선 6기 제주도정 출범 1주년을 맞아 공직사회의 변화와 혁신을 재차 주문하고 나섰다.

원희룡 지사는 1일 오전 정례직원조회에서 “제가 민선 6기 도지사로 취임한지도 만 1년이 됐고, 오늘이 또 2년째 첫 날이 된다”면서 “항상 초심이 늘 정답”이라고 ‘초심’을 강조했다.

이 초심에 대해 원 지사는 “항상 현실과 세상의 흐름 속에서 초심을 지키기가 쉽지만은 않다”면서도 “우리가 초심으로 돌아가서 그때의 각오의 그때의 마음가짐, 그리고 그 자세를 유지한다면 항상 신선하고 활력에 찬 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그는 “저도 1년을 돌아보면서 새로운 마음, 그리고 초심 위에 1년간의 경험과 교훈이 더해진 에너지를 가지고 앞으로의 도정이 임하겠다”는 다짐을 피력했다.

그는 또 “여러분들이 소신껏 일할 수 있고 행정서비스의 영향을 직접 받는 도민들을 기준으로 놓고 모든 행정을 펼쳐나가게끔 여건을 조성하고 모범을 보일 책임이 지사한테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행정의 수단인 인사와 예산, 정책에 변화와 혁신을 중단없이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그는 “도지사에게 무한책임이 있는 인사와 예산, 그리고 정책수립 과정 등 과거에 문제점이 있었던 것은 겸허하고 혁신적인 자세로 도민을 중심으로 놓는 것은 물론, 제주도의 발전을 위해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변화와 혁신을 뚜렷이 만들어나가겠다”면서 “공과 사를 분명히 하면서 제주도정이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권한을 사적으로나 끼리끼리, 아니면 공적인 이해관계를 떠난 이권관계에 조금이라도 휘둘리거나 이용하는 일이 없도록 더욱 더 중심을 잡아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그는 “가장 바람직한 것은 가급적 많은 사람들의 동의와 참여 속에 이뤄져야 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대화와 소통, 그리고 참여와 협치의 방법을 다시 한 번 새롭게 세워나가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다시 ‘협치’를 강조하고 나섰다.

또 그는 “지난 1년이 땅을 고르는 과정이었다면 이제 제대로 변화의 나무들을 심고 뿌리를 내려 그 열매가 5년 뒤, 10년 뒤에 제주인들에게 열매가 돌아갈 수 있도록 행정의 책임감을 더욱 더 한 단계 강화해야 될 것”이라면서 본격적으로 자신의 구상을 실천에 옮겨 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우리 행정 내부에서부터 더욱 더 활발한 의사소통과 창의적인 아이디어, 그리고 외부와 민간의 의견들을 충분히 끌어들이면서 변화와 활력으로 넘치는 제주를 만들어나가는 새로운 1년이 되자고 다짐해본다”고 행정 내부의 적극적인 소통을 주문하기도 했다.

원희룡 지사가 정례직원조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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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 2015-07-01 11:03:32
사업 예산의 올바른 집행을 행정부터 하면서 도의회의 관행을 바로 하겠다고 해야 되는 것이지...정작 바꿔야할 행정은 적절치 못한 사업에 무소불위로 예산을 집행하는 타성부터 고쳐야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