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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상황 타개에 협조해달라"
"어려운 상황 타개에 협조해달라"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6.10.2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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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제주지사, 한미FTA리셉션 인사말

제4차 한미 FTA협상에 참가하고 있는 양국 협상단을 위한 리셉션이 FTA 민간대책위원회 주최로 24일 오후 6시30분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렸다.

무역협회가 주관한 이날 리셉션에서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제주감귤의 어려움을 피력한 후, "이번 한미 FTA에 대해 양국의 새로운 공동체 정신과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번 협상이 상호발전에 기여하고, 더불어 제주감귤을 비롯한 어려운 상황들이 타개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유창무 무역협회 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협상이 진행됨에 따라 양국 이해관계자의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양국 협상단의 용기, 지혜, 그리고 결단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유 부회장은 "여러가지 난관이 있으나 이를 극복해 성공적인 결과로 이어질 것으로 확신한다"며 "민간대책위원회에서도 한미 FTA의 성공적인 체결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측 김종훈 협상대표와 미국 웬디 커틀러 협상대표를 비롯한 양측 협상단, 김태환 제주도지사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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