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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환경허브 평가·인증시스템 구축’ 세계워킹그룹 첫 회의
‘세계환경허브 평가·인증시스템 구축’ 세계워킹그룹 첫 회의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5.06.10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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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IUCN 본부에서 열려
스위스 글랑 IUCN회의실에서 열린 첫 워킹그룹 회의.

IUCN(국제자연보호연합)과 제주특별자치도는 6월8~9일 스위스 글랑 IUCN 본부에서 ‘세계환경허브 평가 와 인증시스템 구축’을 위한 국제환경전문가들이 참여한 첫 워킹그룹 회의를 열었다.

이 워킹그룹 회의에서 IUCN과 제주는 각기 자연에 기초한 발전, 환경지표, 평가·인증시스템 목표와 방향, 실행프로그램 등에 대해 제안하고 워킹그룹간 토론을 거쳐 합의를 이뤘다.

제주는 이번 회의에서 지난 2년 동안 자체 워킹그룹을 구성·연구해 온 평가․·인증시스템의 초안을 발표, 긍정적인 반응과 효과적인 보완을 통해 이 사업 성공을 위한 첫 도약을 시작했다.

이번 세계워킹그룹은 미국, 중국, 덴마크 등 14개국에서 국제적 환경전문가 23명이 참가하고 있다. 이 가운데 14명은 직접 스위스에서, 6명은 사이버 상에서 참여해 회의가 진행됐다.

세계지방정부가 주도해 세계환경을 보전하는 ‘세계환경허브’ 프로젝트를 새롭고 상향적(BOTTOM-UP)인 접근방식에 공감하고 새로운 도전을 위해 열의를 다하겠다고 참석자들은 입을 모았다.

이 워킹그룹엔 제주를 대표해 대연 아시아기후변화교육센터장과 김양보 환경협력관이 참여했다.

권영수 행정부지사가 직접 그룹 토론에 참여해 이 사업에서 제주 역할과 향후 사업 비전에 대해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제주는 IUCN과 함께 제주가 갖춘 사이버화상회의시스템을 통해 수시로 워킹그룹 회의를 열어 논의내용을 발전시키고, 최종 시스템은 내년 5월까지 마무리 짓기로 합의했다.

이 사업의 주요사항을 승인할 의사결정기구인 조정위원회는 하반기 제주에서 첫 회의를 열기로 결정했다.

제주 대표단은 6월10일 UNISDR(UN재해경감국제전략)을 방문,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 등 재난대처 시스템에 대한 협력방안을 마련한다.

이날 전기자동차 도시인 체르마트의 시장 면담과 전기버스 회사 방문을 통해 제주가 세계적인 전기자동차 도시로 발전하기 위하 협력 방안을 찾게 된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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