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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갚아라” 제주까지 쫓아와 인질 강도극 벌인 중국인 ‘검거’
“돈 갚아라” 제주까지 쫓아와 인질 강도극 벌인 중국인 ‘검거’
  • 오수진 기자
  • 승인 2015.06.08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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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경찰서, 피해자 건강엔 이상 없음…한국인 공범 추적 중

빚 독촉을 하기 위해 중국에서 제주까지 쫓아와 인질 강도극을 벌인 중국인이 경찰에 검거됐다.

서귀포경찰서는 인질 강도 미수 혐의로 중국인 리모씨(35·중국)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리씨는 지난 5일 오후 1시쯤 서귀포 소재 모 호텔에서 카지노 게임을 하고 있던 챈모씨(46·중국)를 불러내 납치 한 후 중산간 지역 모 펜션에 감금하고 폭행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리씨는 지난 5월 말 부인과 제주도로 여행을 간 챈씨 부부를 따라 제주로 들어왔으며, 부인에게 전화로 남편이 갚아야 할 1000만 위안(한화 약 18억원)을 대신 갚으라고 협박했으나 신고 접수 5시간 만인 6일 오후 6시 10분쯤 검거됐다.

경찰은 신고 접수 후 호텔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피의자의 신원을 파악한 후 동·서부 경찰서 및 공항경찰대에 수사를 요청해 서귀포 지역 숙박업소를 중심으로 탐문 수색 하던 중 피의자를 검거했다.

피해자 리씨는 폭행으로 목 부위 등 가벼운 타박상을 입었으나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경찰은 범행에 한국인 공범이 있었다는 피해자 진술에 따라 현재 이들의 인적사항을 확인하고 추적 중이다.

<오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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