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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중국인 예비부부 웨딩촬영지로 각광
제주도, 중국인 예비부부 웨딩촬영지로 각광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5.04.10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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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중국인 웨딩관광객 유치 노력 지속
 

중국의 청명절(淸明節·4월 5일) 연휴를 맞아 제주도를 찾는 중국 예비부부들이 늘고 있다.

지난달 말부터 유채꽃이 만발, 결혼을 앞둔 중국 예비부부들이 노란 유채꽃의 물결을 배경으로 웨딩 촬영을 하기 위해 제주를 찾고 있는 것이다.

수년째 제주에서 웨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아이패밀리SC(아이웨딩)의 한 관계자는 “매년 1000만쌍이 결혼하는 중국에서 한국의 드라마와 K-POP 등 한류 열풍이 거세지면서 웨딩촬영을 위해 한국을 찾는 중국 예비부부들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왕벚꽃과 유채꽃이 만발한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에 매료돼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달 30일 제주도에서 웨딩촬영을 한 중국 예비부부 커플은 “듣던 대로 한국의 웨딩사진은 세련되고 콘셉트가 다양한 것 같다”면서 “유채꽃이 만발한 제주도에서 촬영을 하면서 영화배우가 된 것 같았고 제주도의 좋은 기운을 받아 앞으로 행복한 결혼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 “급증하는 중국 웨딩시장에 대한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보다 많은 예비부부들이 웨딩촬영 및 제주현지 결혼식을 위해 제주를 찾을 수 있도록 홍보와 웨딩인프라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관광공사는 다각적인 제주웨딩 홍보를 위해 웨딩업계와 웨딩상품인증제(2011), 제주웨딩&패밀리 관광설명회 개최(2012), 중국웨딩박람회 참가(2012~2013), 제주웨딩가이드북 제작(2014) 등을 통해 제주도를 웨딩 목적지로 홍보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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