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이석문 교육감은 C등급으로 나타나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약속대상’에서 선거공보 분야 최우수 수상을 한 데 이어, 전국 시·도지사 및 교육감을 대상으로 실시한 ‘민선6기 공약실천계획 평가’에서도 최고등급인 SA등급을 받았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지난 2월 2일부터 110일간 전국 17개 시·도 및 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개된 공약실천계획서를 분석한 결과를 7일 발표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평가 결과 원희룡 도지사의 공약실천계획은 종합구성, 연차별 추진계획 등 개별구성, 주민참여 유도 등 주민소통, 정보접근성 등 웹소통, 선거공약과 공약실천계획서의 일치여부 등 5대 분야에서 합산 총점이 90점을 넘었다.
특히 재정운영 전망과 공약사업 소요재원 및 조달방안 등을 제시하는 공약가계부(수입지출표)를 작성, 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또한 인구비례에 의한 무작위 추첨을 통해 주민배심원단을 구성·운영하는 등 과거와는 다른 민주적인 절차 도입에 대한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5대 분야 30개 세부지표로 평가항목을 구성하고 총 100점 만점으로 환산하는 절대평가 방식으로 진행됐다.
원희룡 지사의 공약은 더 큰 제주를 만들기 위한 ‘제주 3·6·5 약속’으로 14개 분야, 105개 공약을 제시했다. 공약 이행을 위한 소요 재원은 4조2083억원이며, 임기내 투자가 3조7336억원, 임기후 4747억원으로 소요재원의 88.7%가 임기 내에 투자된다.
한편 이석문 교육감 공약은 C등급을 받았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